항상 그렇지만
우리가 정기적으로 시간을 정하거나
약속을 잡아서 모인 적은 없다
다들 동네도 가깝고
평소에 워낙 자주 만나기도 하니
별 일 없어도 그냥 갑자기 만나서
가볍게 맥주 한잔씩 하고 그런다
오늘 역시나 겸사겸사
노원에서 만나 월드호프에 갔음
언제나 그렇듯이
압력구이와 맥주
압력구이와 맥주를 먹은 후에
햄버거 내기를 위해
야구 배팅 연습장을 찾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다들 말로 견제하고 난리도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내 타격폼은 항상 헐랭 바가지
하지만 타율만 좋으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꼴등을 가리기 위한 재대결을 위해
옷 매무새를 다시 잡고 있음
짜잔
슬러거로 변신
2차
노원 또와 순두부 수제비
여자랑 통화하느라 신나쪄욤
뿌잉뿌잉 *^^*
돼호도 이 곳이 안락하다며 신나쪄욤
뿌잉뿌잉 ^ㅛ^
내가 제일 잘 나가
밤라따따따 땃땃땃따ㅏㅏ
oh my god
차 타고 도착한 곳은
상계 백병원 앞에 있는 맥도날드
패자는 카운터로
준꼬가 세트메뉴로 주문 안 하고
이상한 것들로 주문하려고 하자
따시기가 가서 대신 주문함
사진들이 좀 이상하다 했는데
건들지도 않은 핸드폰 설정이
왜 바꼈던 것 일까
배팅 연습장에서 결국은 꼴등해서 그런가
뭐라고 계속 불만을 토로하고 있음
우히히히힝
술 마시고 먹는 햄버거는 꿀맛이지예
누구한테 사진 보내려고 찍는 겁니까?
너희들은 계속 뭐라는거야?
술 마시고 너무 추웠음
남댕 없다고 너가 귀척하는 거니?
먹었으면 다들 비워 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