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테면
라디오스타에서 하는
근황토크 같은 포스팅이지 뭐
아니면 옴니버스식 포스팅?
일주일 간격으로 화천이 두번이나 댕겨왔다
첫번째는 연굥이랑 스쿠터를 타고 송어회를 먹으러 갔고
두번째는 애들이랑 1박 2일로 조정 & 다이빙을 위해
참가인원은
쭉쟁, 연굥, 따식, 준꼬, 의대, 영달 +
지난 주 였던 17일 18일
짤짤이가 없어서 카트 대신
바구니 들고 다니기 신공
장보는 가정적인 남자
카카오톡 gugel 추가해주세요
뿌잉뿌잉
출발하기 전에 24시간 열려있는
중계 홈플러스에서 음식과 필요물품들을 구매했음
얜 차주인데도
정말 운전에 소질이 없나보다
운전능력치 -3287
귀찮아서 정말 운전하기 싫은데
너무 불안하기에 그냥 우리가 운전함
흠...
아이폰 3GS 화질 원래 이럼?
딴산 유원지에 있는 인공폭포로 가는 징검다리
화천에 도착해서
숙소를 다시 잡아야하는 애로사항도 있었고
또 갑자기 비도 미친듯이 쏟아지고 그랬음
장담컨대 향후 2년간은
안주없이 술 마실 수 있음
니가 탕이자 마른 안주다 임마
좋은 카메라라서 그런지
뭔가 다르긴 다르네
핸드폰 카메라랑은 비교불가
캬 구름봐라 구름
요즘 날씨도 그렇고
눈이 슬슬 가렵기 시작한걸 보니
가을이 성큼 다가온 듯 하다
서울로 돌아올 때 역시
운전은 우리가 함
나랑 따시기가 번갈아 가면서 했음
TG랑 K5 끌고 참 편하게 다녀왔다
승합차 한대로 가면 더 재미있을 듯 한데 말이야
올 겨울에는 오랜만에 스키장 한번 가자
여튼 노원에서 감자탕을 함께하고는
모두 폭풍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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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토요일이었던 20일에
용마산 인조잔디구장에서 아침에 볼 차고
산업대 앞에 있는 아마시따에서 국수 먹음
내 몸에 보약
닭국수
아마시따
잔치국수
또 먹고 싶은
비빔국수
알톡톡왕
유부초밥
오오미 유부초밥이 젤 맛있네
이건 또 먹고 싶다
국수들은 그냥 그랬음
처음에는 자리가 없어서
4명이서 벽보고 먹다가
사람들이 빠진 후에
자리를 가운데로 옮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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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수요일이었던 24일에는
남댕의 소개로 같이 알바했음
우리의 임무는
무상급식 주민투표하러 오시는 분들에게
안내하는 것이었음
꼭두 새벽부터 일어나서
경로당에 마련된 투표소에 갔음
복장에 대해서 별 말이 없길래
일어나서 세수하고 이만 닦고
반팔에 반바지 입고 갔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네에서 슈퍼 갈 때나 독서실 갈 때 입던
후질근한 옷들을 입고 갔더니
진짜 없어 보였음
얼굴이 많이 타서 그런지 난민이 따로 없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아침식사 시간에
집에 가서 옷을 갈아입고 왔다
그랬더니 남댕이 깔끔해졌다고 칭찬해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투표하러 오시는 분들에게
아파트 몇 동에서 오셨냐고 물어보고
동에 따라서 오른쪽 테이블로 가세요
또는 왼쪽 테이블로 가세요
이렇게 안내만 하면 되는건데
솔직히 우리 없어도 됐음
14시간 동안 혼자하기에는 정말 지루한 알바였다
중간에 아침, 점심, 저녁 식사 시간에
우리는 집에 가서 밥을 먹고 푹 쉬다가 왔음
세끼 식사를 다 한 것도 모잘라
간식으로 사다주신 빵과 우유도 먹었음
오랜만에 남댕이랑 수다도 좀 떨었음
얘는 아침 먹으로 집에 가더니
슬리퍼 신고 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파노라마가 갑이제
진짜다 진짜가 나타났다
경로당 안에서 레어템 발견
건영옴니백화점 개점 100일 기념
한가위 사은 大 잔치
이거 대체 언제적 광고 전단지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영옴니백화점에서 찍었던
키드캅
어렸을 때 진짜 재밌게 봤었는데
김민정은 지금도 이쁘지만
이 때가 더 이쁜거 같아
근황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김민정으로 마무리하네
그래도 어우 좋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