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요일에
파주 탄현면 성동리에 위치한
축구 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 댕겨왔다
찍은 사진이 없어서
위에 사진은 뜬금없게
LED 조명 업체 블로그에서 퍼왔음
http://blog.naver.com/kbbss77
파주 NFC에는
6면의 천연 잔디구장과
1면의 인조 잔디구장이 있는데
우리는 인조 잔디구장에서
아침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볼찼음
(위 사진에서 8번 구장)
천연 잔디구장은 이용료가 엄청 비싸구나
인덕 축구회, 연촌 축구회, 영축 축구회 그리고 우리팀
4팀이서 4파전을 했다
팀당 거의 20명 이상씩 오셔서
대략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있었음
평소에도 30분 넘는 게임은 종종 찼었는데
이 날 따라 날씨 때문인지 뻥을 좀 보태 보자면
경기 끝난 직후에는 몸이 불 타는거 같았다
암튼 엄청나게 더웠음
팀도 많고 사람들도 많다보니
(각 팀에서 두 팀씩 만들어 졌음)
한 게임 뛰면 1시간 정도를 쉬다가
다음 게임에 들어갔다
8시간 중에 나는 총 5쿼터를 뛰었는데
4번째 5번째 게임은 연속으로 뛰었더니
마지막 게임 때는 오랜 만에 쥐 날뻔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드필더는 역시 힘들고나 ㅠㅠㅠ
CTR 360 FG는 앞 코 본딩수선을 맡겼었는데
깜박하고 안 찾아놔서
어쩔 수 없이 창갈이 한 빅토리V를 신고 뛰었음
창갈이 한 이후로 뭔가 느낌이 다르다
적응하기 힘들오
이 날은 정말 정말 더웠다
쉴 때는 너나 할꺼 없이 웃통 벗고 돌아 댕겼음
얼굴에는 선크림을 왕창 발라서
그나마 덜 탔는데
몸에는 안 발랐더니
집에 와서 샤워 할 때 등이 엄청 쓰라렸다